[인천대공원] 봄이 왔어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가고 싶어 하는 인천대공원을 다녀왔어요. 코로나19 전에는 종종 여유를 즐기고자 이곳으로 놀러 가곤 했는데요. 코로나19가 심해지곤 집콕만 늘 한 것 같아요. ㅠㅠ
# 우리의 어느 멋진 날 인천대공원
인생이 늘 나 스스로가 멋진 날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여기에 적어놓았네요. 모두 멋진 인생사시길 기도할게요^^
TV에서 주말에 벚꽃 나들이로 붐빌 것이라고 해서 예상은 했지만 사람이 어마어마했어요. 어린이날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함박웃음 소리도 들려오네요.
기대를 하고 벚꽃구경을 갔는데 저희 동네는 엄청 피었는데 여기는 덜 피었어요. 제가 아쉬움을 표현하자 지인이 여기는 다른 곳보다 늘 늦게 벚꽃이 핀다고 하더라고요. 보니깐요. 다음 주는 만개할 것으로 예상이 돼요.
나름 발품 팔아서 벚꽃 핀 곳을 찾아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 여기저기 찰칵찰칵 너무 신나더라고요.
벚꽃이 주인공이지만 민들레도 너무 예쁘게 피었어요. 민들레는 흔해서 웬만해서 눈이 안 가는데 여기 민들레는 눈에 확 띄는 거예요. 잘 자라렴 하고 응원하고 왔어요. ㅎㅎ
이건 제가 알고 있는 목련 같은데 모양이 특이했어요. 다른 종류인가.. 암튼 찰칵
사진에는 잘 안 나왔지만 산수유가 실제는 너무 예뻐요. 눈에 저장했어요.
한 바퀴 돌고 오랜만에 지인과 수다를 열심히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오랜만에 즐겼어요.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사람이 없는 곳을 찾기가 좀 힘들긴 했어요.
요즘 티스토리도 재미없어지려고 하고 바쁘다 보니 정신없었는데요. 오랜만에 한적한 여유를 누리고 오는 시간이었어요.
이제 또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나에게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 인천대공원이 가깝다면 한번 갔다오길 추천해요. 다만 사람이 많다는 것은 각오를 하시고요.
돗자리는 필수! 마실물도 필수! 여유로운 마음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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