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떡국
이번에는 떡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마침 친구가 떡국을 끓이고 있어 사진을 받았어요.
- 떡국 끓이기
재료 준비: <떡국> 떡국떡 2컵, 국물멸치, 다시마, 물 1,000ml, 국수장국 2Ts, 소금 1ts, 계란 1, 김 1장, 식용유 조금
먼저 다시다, 멸치 국물을 물에 넣고 끓여요.
건강한 맛이 날 것 같아요.
계란지단도 이쁘게 준비 역시 내 친구 요리할 주 알아~
떡국떡이 투명해지고 퍼져 보이면 다 익은 거래요.
이제 먹으면 되는데??
LA갈비와 함께 먹네요.
"친구야 불고기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아 하지만 저것도 괜찮아"
설날 하면 먼저 떡국이 떠올라요.
육당 최남선은 떡국이 옛날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낸 후 복을 빌며 먹는 음식이기 때문이래요. 정월 초하루인 설날은 태양이 부활하는 날로 천지만물이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며 양의 기운이 돋아나 만물이 되살아나는 날, 질병을 예방하고 장수를 빌며 한 해 동안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면서 먹던 음식이 바로 떡국이라는 설명이에요.
가래떡은 다른 떡과 달리 끊어지지 않게 길게 늘여서 뽑아요. 《동국세시기》에서는 “설날이면 멥쌀가루를 쪄서 커다란 목판 위에다 놓고 떡메로 무수히 내리쳐 길게 늘여서 만든다”라고 했는데 굳이 힘들게 무수히 내리치는 수고를 하면서까지 떡을 길게 만든 것은 가래떡에 장수와 재복의 소원을 담았기 때문이래요. 떡국에는 부자 되게 해 달라는 소망도 담겨 있는 거죠. 가래떡은 굵고 길어서 떡국을 끓이려면 떡을 썰어야 하는데, 흥미롭게도 문헌에서는 하나같이 가래떡을 동전 모양으로 썬다고 표현되어있어요. 떡국에는 가래떡처럼 길게 오래 살게 해 달라는 장수의 소망과 부자 되게 해 달라는 소원이 담겨 있어요. 자자 우리 먹었으니 빌어보아요.
근데 저는 아직 안 먹었어요. 저도 슬슬 먹으러 갈래요.
우리 모두가 떡국 먹고, 건강해서
즐겁게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한번 사는 인생인데..
기계적으로 살지 말자고요.
모두 행복하세요^^ 복도 많이 받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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