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크홀
■ 싱크홀
□ 개봉일
2021. 08. 11
□ 장르
드라마
□ 국가
한국
□ 등급
12세 이상 등급
□ 러닝타임
113분
□ 영화 정보
도심 속 거대한 웅덩이를 만들어내는 싱크홀은 전 세계적으로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재난이에요. '땅 꺼짐'을 뜻하는 싱크홀은 지하수가 주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약해진 지반 혹은 개발사업 등이 원인이기도 해요.
국토교통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사는 1년에 평균 900건, 하루 평균 2.6건의 크고 작은 싱크홀이 발생하고 그중 서울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이 78%를 차지해요. 이는 도심에 살고 있는 그 누구도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싱크홀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다는 뜻이에요.
주인공 '동원'은 서울에 내 집 한 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보통의 직장인이자 11년 만에 자가 취득에 성공한 평범한 현실 가장이에요. '이삿날 비 오면 잘 산다'는 속설처럼 장대비가 쏟아지단 어느 날 청운 빌라 501호에 입주해요. 그러나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부푼 꿈도 잠시 순식간에 집과 함께 땅속으로 떨어져요. 그리고 생계형 쓰리잡으로 살아가는 401호 '만수'를 비롯해 '동원'의 집들이에 초대된 회사 동료 '김대리'와 인턴 '은주'도 예상치 못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게 돼요. 그러면서 재난 현장에서 탈출하기 위해 서로 협동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재난영화를 보게 되면 실제 일어났을 때 대비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일어나면 안 되지만 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간접적으로나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싱크홀은 해외에서 거대한 구멍이 나타났다고 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작은 싱크홀이 도심에서 발생하고 있다니 역시나 개발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인 것 같아요. 인간의 삶은 한편으로 편리해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더불어 재난을 발생시키고 있어요.
무작정 개발보다는 자연과 어울리면서 살 수 있도록 모두가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해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인생 후손들에게 좋은 환경을 전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보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아요. 재난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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