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바이 바바 Bybaba
이곳은 지인이 먹어보고 싶어 해서 가게 되었어요. 스콘 맛집이라고 자랑을 하시길래 저는 스콘은 비싸다고 인식이 있어서 제 돈으로는 잘 안 사 먹게 되는 종류 중 하나지만 지인이 계속 가보고 싶어 해서 기대를 엄청하며 결국 갔어요. 카페 오픈은 11시예요.
건물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들어가니 휴양지에 온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맛있는 향이 코를 자극해서 기대를 조금 더 했어요.
공간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어요. 아담한 사이즈이고, 배달을 많이 하는 곳이라고 지인이 알려주었어요. 있는 동안 배달하는 아저씨가 "오늘은 너무 덥네요." 혼잣말을 하시는데 거기에 주인아저씨가 "수고 많으세요." 하시면서 답변을 하시더라고요.
주인 분들은 젊은 부부이신 듯했어요. 친절하셨고, 매너가 있으신 분들 같았어요.
저희는 따듯한 아메리카노 2잔과 얼 그레이드 스콘, 블루베리 크림치즈 스콘을 주문했어요. 아메리카노는 3,600원이고, 스콘은 3,800원이에요.
아메리카노가 나왔는데 엄청 진한 느낌이었어요. 우와! 아메리카노가 마시면 마실수록 부드러움이 점점 느껴졌어요. 깔끔하고, 제가 원하는 바로 그 아메리카노였어요.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스콘은 얼 그레이드를 좋아하는데 너무 좋았어요. 이 정도면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또 먹고 싶은 맛이에요. 그 부드러움과 과하게 달지 않은 딱 제가 원하는 디저트였어요. 먹는 것에 있어서는 아주 만족이었어요. 굿~!
다만, 벽 쪽에 있는 의자는 반대 편 의자보다 높게 되어있어 지인과 대화할 때는 조금 불편한 느낌이었어요. 왜 이렇게 디자인하신 거지? 일부러 오래 못 앉게 하신 것인가? 궁금해졌어요. 그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디저트였어요. 거리가 있어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말이죠.^^
🇫🇷Paris Le cordon blue 수료
🇰🇷한국 르 꼬르동 블루 제과 수료
제가 담에 또 가자고 지인한테 말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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