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콩두 철산역점
오늘은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는데 문이 닫혀서 어디를 갈까 고민을 잠시 하다가 지인이 전부터 가보고 싶어 하던 곳이 있어 가게 되었어요. 요즘 제가 유부초밥에 두부를 넣어 자주 먹고 있었는데 역시나 마트에서 사 먹는 두부와는 전혀 다른 진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문을 들어가자마자 비닐에 무언가가 들어있었는데 뭔가 했더니 콩비지였어요. 가끔 콩비지 사다가 김치 넣고 먹었던 기억이 바로 떠올라 집에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른 곳을 가야 해서 아쉽게도 가져와서 맛은 보지 않았어요. 다음에는 꼭 가져가려고 해요. 자유롭게 집에 가면서 가져가시면 돼요.
안에 분위기를 보니 왠지 옛날 주막이 생각이 났어요. 메뉴판을 보니 다 찍지는 못했지만 두부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두부전문점이 맞았어요. 술도 다양하게 팔았어요. 저희가 11시쯤 갔는데 벌써 몇 분이 앉아서 드시고 계시고 있었어요.
먼저 저것을 주시는데 얼마나 담백한지 이건 말로 표현을 못해요. 직접 먹어봐야 해요. 저는 이걸 먹고 바로 순두부비빔밥을 시켰어요. 저기 보이는 김치도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칼국수를 먹으러 가면 겉절이 김치 주잖아요. 그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떡볶이도 나오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인위적인 맛이 없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배불러서 다는 못 먹었어요. 반찬은 나중에 비빔밥으로 해서 먹는데 다 맛있었어요. 어머님이 집에서 해주신 비슷한 맛이어서 더 좋았어요.
제가 시킨 순두부비빔밥이에요.
가격은 7,500원
밥도 거의 2인분을 주셨는데
밥이 맛있어서 안 남기고 다 먹었어요.
그리고 고유의 맛을 계속 느끼고 싶어
비빔밥으로 먹지 않고
따로따로 맛을 느끼며 먹었어요.
지인은 콩비지비빔밥으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7,500원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콩비지비빔밥보다
순두부비빔밥이 더 맛이 좋았어요.
콩비지엔 김치 조금 넣고, 고기가 있어야 해요.
콩두를 찾아보니 체인점인 것 같아요.
여기는 철산역 3번 출구에 있고, 5분도 안 걸려요.
다음에도 또 생각나는 맛일 듯해요.
두부 고유의 진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여름에는 콩국수가 인기일듯해서
내년에는 궁금한 콩국수 먹으러 가려해요.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앗! 생각해 보니 전에도 이런 생각하면서 왔었던 기억이 있어요.
다른 지점일 수도 있는데 암튼 맛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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