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책]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책]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 저자: 쉬하오이

 • 역자: 최인애

 • 출판: 마음 책방

 • 출시일: 2020년 3월 10일

 

• 금액: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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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이 눈에 띄어 보게 되었어요.

살면서 그런 날 있잖나요.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날이요.

왜냐고 물어보지 않고 말없이 어깨를 내어주었으면 하는 날.

어제는 제게 그런 날이었나 봐요.

그래서 더 이 책을 가까이에 둔 것 같아요.

 

 책에 저자는 사람의 심리를 살피고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직업을 가졌어요. 상담사죠.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와 본인이 직접 살면서 느낀 것들에 대해 작성을 해 놓았어요.

 

 표현하지 않는 것도 일종의 표현으로 뒤얽힌 해결되지 못한 감정의 찌꺼기는 표현을 넘어 관계 회피까지 이어진다고 해요.

 

 그리고 재미있었던 게 고슴도치 둘이 사랑하는 사이인데 추운 날씨로 서로 따뜻하게 해 주려고 다가가지만 다가갈수록 가시 때문에 고통을 주죠. 결국 몇 번의 시도 끝에 서로 아프지 않은 간격을 알아내고, 그것을 유지하며 온기를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또 마음에도 병이 날 권리가 있다고 해요. 꼭 몸에 죽을병이 들어야만 쉴 수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돌아보고 돌보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요.

 

 이 분은 여자•엄마•딸로 살아오면서 그때는 몰랐지만 살다 보니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누구나 겪었을 그 부분을 공감해줘요. 

 

 처음에는 편하게 읽으려고 한 건데 읽고 나면 여운이 남는다고 해야 하나요? 뭔가 여자분들에게 공감이 갈 내용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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