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
오늘은 설날인 만큼 의미를 알아보고자 작성을 해요.
- 설의 의미
설은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달의 첫 날을 의미해요. 그리고 새해 첫 명절이라는 의미도 있데요. 그리고 1월 1일 양력의 상대적 개념으로 구정이라고 해요.
이 날은 나이가 한 살씩 늘어나는데 어릴 적에는 나이가 늘어나는 게 좋았는데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이제는 싫어져요.. 결국 '설'이 사람의 나이를 헤아리는 단위로 정착하여 '살'로 바뀌었다고 해요. 이 밖에도 아직 새해가 낯설기 때문에 '설다' '낯설다'에서 유래되었다는 말도 있데요.
설은 명절이라고 하는데 정월 초하룻날 하루를 가리키은 말이지만 실제 명절은 대보름까지 이어져요.
- 설의 세시풍속
설날을 포함한 세시명절에 행해지는 세시풍속은 대체로 소망을 기원하는 의례적인 성격을 지녀요. 세시풍속은 농사를 중심축에 놓고 행해지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농경의례라고도 부르고, 대부분의 세시풍속이 풍농의 기원과 예측, 풍흉을 점치는 점세, 농공과 풍농을 감사하는 내용이 들어 있어요.
후대에 이르러 어업과도 관련을 갖게 되었어요. 그러나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농사가 약화되어 농경의례로서의 성격도 점점 살아지는 듯해요. 의무적 인행사로 변질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명절을 전후하여 행해지는 세시풍속은 정월, 설 명절 기간에 집중되어 있어요.
이 기간에 세시풍속이 집중되어 있는 까닭은 정월이 농한기인 데다가 한 해가 시작되는 신성한 기간이기 때문이에요. 신성한 기간에는 신과의 만남이 수월해져 인간의 기원 사항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있어요.
- 지금의 설
설날이면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설날을 전후하여 성묘하는 세시풍속은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어요. 그러나 민속놀이를 비롯하여 갖가지 세시풍속은 점점 살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 대신에 민속박물관과 민속촌 등 민속과 관련이 있는 기관에서 민속 놀이판을 벌이는 행사를 하여 이를 찾는 가족들이 날로 늘고 있다고 해요. 떡국을 끓일 가래떡을 기계로 빼거나 상품으로 만들어진 것을 사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아직 떡국을 명절식으로 하는 세시풍속도 전승되고 있어요.
- 설의 특징
설은 우선 한 해의 첫날이라는 점에서 중요하고 신성한 날이라는 신앙적인 의미도 있어요. 그러나 오늘날의 설은 신성성을 담보하지는 못해요. 오늘날의 설은 국가차원의 공휴일이지만 전통사회에서 처럼 대보름까지 설 명절이 이어지지는 않아요.
설날은 초하루로서 차례를 지내는 날이에요. 그리고 성묘는 설을 전후에 해요.
근래에는 설 연휴를 이용하여 국내외 여행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반면 민속박물관이나 민속촌과 같이 설날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곳을 가족 단위로 찾는 문화가 생성되기도 하는데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코로나19가 살아지면요.
우리나라는 구정과 신정이라는 신년을 두 번 맞는 문화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설날이 공식 인정되면서 오늘날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와 같은 인사말을 연간 두 번에 걸쳐해요. 좋은 말이니 많이 할수록 좋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태양력을 기준으로 한 새해에 이미 인사를 하고 다시 설에 똑같은 인사를 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것 같아요. 진심으로 하기보다는 형식적인 게 많은 것 같거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신년 인사말은 전통적인 덕담이 아니라 새로 생긴 현대판 덕담이라 해요. 그렇다면 일상력인 양력으로 새해를 맞았을 때에는 신식 덕담을 나누고 우리 전통 명절인 설날에는 “과세 안녕히 하셨습니까”, “과세 편안히 하셨습니까”와 같은 전통적인 인사말을 하는 것도 무방하리라 보아요. 이는 설이라는 전통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길인 것 같아요.
설과 추석 무렵이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어요. 명절 연휴에 고향을 찾는 인파가 물결을 이루기 때문이죠. 근래에는 ‘어른’들이 자녀를 찾는 역류현상도 형성되고 있지만 아직은 고향을 찾는 인구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날 설은 ‘전통문화를 보존’한다는 측면과 ‘만남’을 갖는 절대적인 시간이 된다는 측면에서 소중한 것 같아요. 이것마저 살아지게 되면 가족 간에 얼굴 볼일이 점점 없어지니 혈육의 관계도 살아지겠죠.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작성해 보니
더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간단하게 정리해 봤어요.
여기에서 갑자기 까치까치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갑자기 이 동요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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