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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추천] 화단용, 화분용으로 딱 좋은 우리 '나리'
최근 공원이나 화단, 화분용 식물로 관심받고 있는 나리를 경관용으로 심기 위한 관련 연구와 품종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어요.
농촌진흥청은 이미 개발한 절화 용품종 가운데 색과 세력이 우수한 품종을 경관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 폭을 넓혀가고 있어요.
* 절화 : 꽃꽂이용 등에 쓰이는 자른 꽃
백합으로 알려진 나리(백합의 순우리말)는 6월 ~ 8월에 꽃이 피는 대표 여름꽃이에요. 배양구에서 최소 3년 정도 자란 다음 꽃을 볼 수 있고 알뿌리(구근)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데 2~3년이 걸려요.
* 배양구는 식물조직과 세포를 기내에 도입하여 무균 성장과 증식을 통해 형성한 구
농촌진흥청에서 기존에 개발한 국산 나리 품종 가운데 경관용으로 알맞은 품종과 새로 개발한 계통을 16일 품종 평가회에서 소개해요.
■ 다이아나
- 2009년 개발
- 선명하고 진한 노란색의 꽃이 공 모양으로 펴요.
- 검은 반점이 매력적인 FA 종자 잡종 나리
- 초장 신장성 우수, 초세 강건(키가 크고 세력이 강함)
- 양구세대 단축형
- 꽃이 위쪽으로 피는 품종(상향 개화)
- 식물 세력이 우수해 경관용으로 손색이 없어요.
■ 오렌지 크라운
- 2007년 개발
- 환경 적응력이 우수
- 검은 반점이 약간 있는 FA 종자 잡종 나리
- 초장 신장성 우수(키가 잘 큼)
- 꽃 색이 선명한 밝은 주황색
■ 그린스타
- 2005년 개발
- 초록빛을 띠는 연한 노란색 품종
- 초생종, 초생 강건(세력이 강함)
- 꽃잎에 반점이 있는 일반 나리와 달리 반점이 없이 깨끗한 느낌
- 화단에 심어도 잘 자라고 꽃이 트고 일찍 피는 특징
- 기호성이 높음
※ 이들 품종은 소량이지만 나리 알뿌리 생산 농가에서 판매되고 있어요.
■ 나리 육성 계통 특성
농촌진흥청은 기존 품종 외에 화분용으로 좋은 새로운 계통도 선발했어요.
□ 원교 C1-142호
- 진한 빨간색
- 키가 작음
- 적색의 분화용 아시아틱 나리
□ 원교 C1-143호
- 꽃잎 끝이 분홍색으로 물든 모양
- 키가 작음
- 분홍색 분화용 아시아틱 나리
※ 두 계통은 올해 소비자와 농가의 평가를 받은 뒤 2023년 품종화 할 계획이며, 알뿌리를 증식해 시범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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