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빨간약] 포비돈 요오드 알아보기

[빨간약] 포비돈 요오드 알아보기

 

포비돈 요오드 = 식품의약품안전처

 

■ 포비돈 요오드

 우리가 흔히 빨간약으로 알고 있는 소독약은 정확히 포비돈 요오드라는 일반의약품이에요.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 다양한 병원체에 살균효과가 나타나 가정상비약으로 자주 이용되아 왔어요.

 

 현재는 찰과상 등에 자르는 외용액, 원액을 희석시켜 목에 뿌릴 수 있게 한 인후 스프레이, 구강 세척용 가글 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으며, 포비돈 요오드는 과산화수소수 등 비해 독성이 적어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이 가능해요. 

 

 일상 적인 용도 외에 외과 수술이나 의료기기의 소독 용품으로도 찾아볼 수 있어요.

 

 ■ 포비돈 요오드 원리

 포비돈 요오드에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화학적 원리가 붙어있어요. 바로 아이오딘(요오드)의 산화력을 이용하는 것이에요. 아이오딘의 타원소로부터 전자를 뺏는 성격을 이용해 병원체를 파괴하는 셈이에요.

 

 아이오딘은 상차에 닿으면 미생물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질소 • 수소 결합을 파괴하거나 황의 전자를 빼앗는 반응을 일으켜요.

 

 이과정에서 병원체의 효소, 구조단백질 등이 파괴되고, 병원체 지방산의 탄소 이중 결함이 끊어져 세포벽, 세포막, 세포질 등이 망가지면서 소독이 진행돼요.

 

 ■ 포비돈의 역할

 포비돈의 숨은 활약은 바로 약품의 사용감에 있어요. 포비돈은 아이오딘과 수소 결합하여 아이오딘이 비교적 천천히 방출되도록 하는데, 그 결과 소독 중 상처에 가해지는 자극이 덜해져 비교적 '덜 아픈' 치료가 가능해요.

 

 ■ 포비돈 요오드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

1. 각각 제품에 표시되어 있는 적용부위와 사용방법을 준수해요. 포비돈 요오드는 다양한 제품이 있어 제품에 맞는 사용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2. 외용제는 피부의 상처, 화상, 수술 부위의 살균소독에 외용으로만 사용하고, 질 세정제 • 질좌제는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외용으로만 사용해야 해요.
3. 가글제는 구강 내 살균소독, 인두염, 후두염, 구강 상처의 감염 예방에 사용하며 원액을 15~30배 희석한 액으로 양치하고 구강(입안)용으로만 사용해야 해요. 양치한 후에는 약액을 삼키지 말고 꼭 뱉어내야 해요.
4. 인후 스프레이제는 구강 내 살균소독, 인두염, 후두염, 구내염, 발치 및 구내 수술 후 살균소독, 구취증에 사용하며 입안에 1회 적당량씩 분무하여 구강용으로만 사용해야 해요.
5. 눈에 넣는 등의 안과용이나 먹거나 마시는 등의 내복용으로는 사용하면 안 돼요.
6. 단기간 사용해야 해요. 포비돈 요오드가 함유된 의약품을 과량 또는 장기간 사용한다면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는 약품에 포함된 요오드 성분 때문이에요.
7. 따라서 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 신부전 환자, 요오드 과민증 환자, 신생아 및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사용하지 말아야 해요.
8. 또한, 다량을 복용한 경우에는 상복부 통증, 위장염, 구토, 설사, 빈맥,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내복용으로 사용되지 않아요.

포비돈 요오드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