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헤밍웨이 하바나
■ 헤밍웨이 하바나
- 개봉일 : 2018년 7월 5일
- 장르 : 드라마
- 국가 : 미국, 캐나다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러닝타임 : 110분
■ 줄거리
당신의 인생을 바꿈 위대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한 장의 편지로 시작된 운명 같은 만남과 뜨거운 우정
마이웨이 글러브의 경제부 기자 마이어스는 자신의 인샌을 뒤바꿔 놓은 존경하는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에게 진심이 담김 한 통의 편지를 쓰지만 부치지 못한 채 그의 희곡 '제5열' 사이에 끼워 두기만 해요.
우연히 편지를 발견한 그의 연인 데비가 남몰래 편지를 헤밍웨이에게 보낸 후, 며칠 뒤 마이어스는 헤밍웨이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돼요.
그는 편지 잘 받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이 살고 있는 쿠바의 하바나로 와서 함께 낚시를 하자는 믿을 수 없는 제안을 받으며 이야기는 전개가 돼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에 헤밍웨이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고요.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시니깐요. 하지만 아무리 유명해져도 그 쓸쓸함은 평범한 사람이나 유명한 사람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가 유명한 사람을 보면 우린 꼭 뭔가 모든 것이 다 완벽하다고들 생각하지만 인간은 다 똑같은 인간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일부분을 보고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큰 착오를 하게 되죠.
영화를 보면서 헤밍웨이가 완벽해 보이지만 그 실체를 보면 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설을 쓰면서 창작에 고통이 얼마나 크며, 유명해졌지만 바다로 나가야지만 참 나를 볼 수 있는 답답한 삶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는 분명 존경받을만하지만 그로 인해 개인적인 그의 삶은 참 불행했을 것 같아요.
헤밍웨이 소설을 좋아하시면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존경하신 분을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가까이에서 뵈면 실망하는 부분도 분명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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