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독감
■ 인플루엔자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독감'이라고도 해요.
'감기'인 일반 감기와 다른 점은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게 나타나요. 주로 날씨가 춥고 건조한 10월부터 5월까지 '독감'의 발생률이 높아요.
■ 인플루엔자 발생 원인
바이러스 내에서 전자 돌연변이가 지속적으로 생기게 되면, 면역력이 없는 항원을 가진 바이러스가 출연하게 되고, 이렇게 면역력이 없는 바이러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급속하게 퍼져 나가면서 대유행을 일으켜요.
■ 인플루엔자 증상
'독감'의 증세는 일반적인 감기보다 심해요.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생기고, 심한 두통과 오한, 근육통을 호소해요. 전신 증상과 함께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동반이 돼요.
건강한 성인이 아주 독한 감기에 걸려서 2~3일 정도 일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커요.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해요. 오심, 구토, 설사, 복통 등 위장관 증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때로는 열성 경련이 나타나기도 해요.
■ 인플루엔자 치료법
'독감'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 등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큰 고위험군 환자는 가능하면 빨리 항바이러스제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지나미비르(zanamivir) 등을 투여하는 것이 도움이 돼요.
고위험군 아니더라도 합병증이 생겼거나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항바이러스를 투여해요. 18세 이하 소아는 아스피린과 아이 증후군과의 관련성 때문에 아스피린 투여를 금지해요.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보통 약 1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고, 전염력도 없어져요. 그러므로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환자는 가능하면 외부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전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은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매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9월 ~ 11월 중에 '인플루엔자'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장해요. 접종 후 예방 가능한 항체를 형성하는데 약 2주 정도가 소요해요.
'인플루엔자'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으로는 50세 이상 성인, 만성 폐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 만성 간 질환, 악성 종양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 기능 저하 환자,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6~18세 소아, 사회복지 시설 및 요양원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나 요양 중인 사람, 의료인이 있어요.
그러나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신정인플루엔자'의 경우 젊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므로, 6개월 이상의 모든 소아과 성인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