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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농촌진흥청/귀리껍질]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 밝혀

by 청바지와 청치마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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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껍질]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 밝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어요. 이 시기 여성의 약 60%는 골다공증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복부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위험에서 노출되어 있어요.

 

 갱년기 증상으로는 심리적 불안, 짜증, 우울증 등이 나타나며, 신체적 안면홍조, 식은땀, 불면증 및 골다공증 등이 발생해요.

 

 농촌진흥청은 귀리 껍질(겨)이 골다공증 완화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구명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어요.

 

귀리 = 농촌진흥청

 

 특허명은 '귀리껍질 물 추출물을 포함하는 갱년기 증상 개선용 조성물(10-2429915-0000)이에요.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나코사이드, 아베난쓰러마이드 등의 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요. 귀리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국내 귀리 생산과 소비도 늘고 있어요. 하지만 귀리의 40%를 차지하는 귀리 껍질은 가공 후 대부분 사료로 이용하거나 버려지고 있어요.

 

 연구진은 유방암세포(MCF-7)에 국내 개발 품종인 '삼한' 귀리껍질 물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세포 독성이 없다고 밝혔어요.

 

 또한, 에스트로겐 활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ER-a)는 감소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베타(ER-β)가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했어요.

 

 이는 귀리껍질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에스트로겐 신호전달 관련 단백질(p-AKT, p-ERK) 발현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어요.

 

 참고로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ER-a)가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한편, 연구진이 갱년기를 유도한 실험용 쥐에 귀리 껍질 물 추출물(400mg/kg)을 7주간 투여했더니 체온이 감소했고 체중 증가가 39% 억제되었어요. 중성지방과 청콜레스테롤은 각각 12%, 20.6% 감소했어요.

 

 이 밖에도 난소 절대로 작아진 자궁 크기는 265% 회복됐고, 복부지방 생성이 37% 억제 됐으며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 분화가 32% 촉진되었어요.

 

 쥐의 대퇴골을 분석한 결과,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일종인 에스트라디올(E2, 0.5mg/kg)을 투여한 집단의 골밀도가 63.4% 증가한 데 비해, 귀리 껍질 물 추출물(400mg/kg)을 투여한 집단의 골밀도는 90.6%로 높아져 귀리 껍질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어요.

 

귀리 껍질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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