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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책] 울면서 태어났지만 웃으면서 죽는 게 좋잖아

by 청바지와 청치마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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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울면서 태어났지만 웃으면서 죽는 게 좋잖아

 

울면서 태어났지만 웃으면서 죽는 게 좋잖아

 

■ 울면서 태어났지만 웃으면서 죽는 게 좋잖아

  • 저자 : 정재희
  • 출판 : 알에이치코리아 2021.10.26.

 


 

 우연히 눈에 띄어서 오랜만에 책을 읽어보았어요. 저자는 다음에 있는 <브런치>를 통해 책까지 출판하셨는데 그것만으로도 "나도!"를 외치게 했어요. 

 

 저도 처음에는 티스토리를 시작한 계기가 <브런치>에 제 글을 올리고 싶어서였거든요. 그런데 바로 시작할 수 없어 그 대신 바로 할 수 있는 티스토리를 접하고 시작을 했죠. 

 

 이 책을 읽으면서 아버지가 생각이 났고, 눈물을 찔끔할 뻔했어요. 삶과 죽음은 연결되어 있고, 출생은 대략 정해질 수 있지만 죽음은 순서가 없이 다가올 수 있다는 이야기가 어릴 적 아빠가 아프셔서 그랬는지 너무나 다가오더라고요.

 

 그리고 한국인은 암으로 인해 많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 같아요. 병원에 가면 응급실에는 왜 이리 사람이 많이 누워계시는지.. 사람이 다 여기에 모인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죠.

 

 모든 사람들의 바람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다가 웃으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인데요. 요즘은 사람들이 100세 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정작 죽음에 대해 준비도 없이 죽음을 맞이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또한, 저자가 말했듯이 왜 이리 병원 의사 선생님들의 불친절하고 표정 없는 말투로 희망을 주지 않은 냉정함이 어찌 보면 그게 현실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싶어요. 그래도 조금의 희망과 친절함을 느끼고 싶어요. 그러다 보니 그런 곳을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뭔가 삶과 동시에 죽음에 대해 조금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나도 이런 글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좋은 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울면서 태어났지만 웃으면서 죽는게 즇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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