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리야 보날리
● 수리야 보날리 소개
- 이름: 수리야 보날리(전 스케이트 선수)
- 출생: 1973년 12월 15일 (만 48세) 프랑스 나이 (50세)
- 국적: 미국
- 키: 156cm
- 경력사항: 제18회 나가노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보날리는 원래 체조선수였지만 1985년 11세의 나이로 니스에서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했고, 올림픽에서 백플립을 착지한 유일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 1994 세계선수권에서는 사토 유카에게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어요. 보날리는 유럽선수권을 5번이나 우승했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경기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어요.
당시 보날리는 시상식에서 포디움에 올라서는 것을 거부하고 얼음 위에 서 있어 시상자가 억지로 그녀의 손을 잡고 시상대에 오르게 했어요.
-> 경쟁했던 선수들에 비해 비점프 요소가 뒤떨어져서 구성점수에서 잘 받기는 어려운 선수이기는 했어요.
● 세계 선수권 대회
1993년 파리 여자 싱글 은메달 획득
1994년 지바 여자 싱글 은메달 획득
1995년 버밍햄 여자 싱글 은메달 획득
피겨스케이트 대회를 보다가 문득 생각 난 선수가 있어서 작성해 봤어요. 세계 올림픽은 화려하지만 그늘도 있다는 사실은 아세요?
이번 베이징올림픽은 유독 더 그러는 것 같아 사실 보기가 싫을 때도 많은 것 같아요. 이걸 계속 봐야 하나 싶을 때가 있어요.
올림픽의 의미에 맞게 과연 행해지고 있는지 껍데기만 있고 알맹이는 정작 사라진 짝퉁 올림픽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돼요.
예전에 일이지만 흑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이야기는 참으로 마음을 찡하게 해요. 누가 봐도 실력은 있으나 넘지 못하는 벽..
저도 생각하면 하얀 피부의 선수들을 보면서 빙판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차별일 수 있는 고정관념이겠다 싶어요. 그렇게 세계 경기가 은연중에 인식을 주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 선수가 지금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해지기도 해서 찾아봤어요.
나무 위키에서 검색해보니 선수 활동은 프랑스 국적으로 했으나, 2004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고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어요.
은퇴 후, 2000년대 후반까지 프로 선수로 스케이팅 쇼에 출연하였고, 프로에서도 은퇴한 후에는 미네소타 주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어요.
사회 활동에도 관심이 많고, 채식주의자이기도 한 보날리는 동물보호론자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PETA의 홍보 모델을 하기도 했어요.
여전히 좋은 일을 하시며 살고 있으실 것 같아요. 언제쯤 피겨스케이트에서 또다시 흑인 선수가 대회에 참여할 수 있을지.. 그 벽은 언제 부서질지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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