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비만의 종말
■ 비말의 종말
- 저자 : 가쓰 데이비스
- 역자 : 김진영
- 출판 : 사이몬북스
- 출판일 : 2021년 4월 15일
여기 한 명의 의사가 있다. 위절제술과 위밴드술 등 비만수술로 잘 나가던 의사였다. 그러나 환자들은 1~2년 후 다시 살이 찌거나 더 쪄서 병원을 다시 찾았다. 그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 또한 늙어 보이는 뚱보의사였다. 고혈압에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그야말로 종합병원이었다. 본인이 병자이면서 어떻게 질병을 고친다는 말인가. 그는 또다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비만과 질병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의대에서 배웠다. 그러나 그동안 배운 것을 모두 버리고 차음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수천수만의 서적과 논문을 독파했다. 비만과 질병을 적으로 만들어야 육류업계와 식품업계와 의료업계가 돈을 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돈만이 버는 의사를 그만두게 되었다.
정답은 가까이에 있었다. 바로 채식(자연식물식)이었다. 그의 몸은 날씬해졌으며 질병들은 사라졌다. 마라톤과 철인 3 인종경기에 참여하는 등 새사람이 되었다. 모든 비만과 질병의 원인은 동물성 단백질과 공장식품이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말들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건강에 대한 정보에 귀가 기울어져요. 이 책은 건강한 삶을 위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관심이 있던 책도 끝까지 안 읽으면 또 안 보게 되는데 이 책은 2주에 걸쳐서 끝까지 읽어보게 되는 책이었어요.
저만 알지 말고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작성해 보아요. 건강에 관심이 있는 분들 누구에게나 추천을 해요. 일반적인 상식이 상업성과 합쳐서 잘못된 상식이 많은 현대의 삶에서 조금이나마 오해를 풀고 똑바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써져 있기에 더욱 관심이 가고요. 기대를 해보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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