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야생버섯 섭취에 의한 식중독 사고 주의 필요
장마철은 덥고 습해 버섯이 자라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주변에서 야생버섯 채집이 비교적 용이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 1,900여 종 중 식용버섯은 약 400종에 불과하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어요.
최근 10년간 야생버섯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총 5건으로 총 36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야생버섯을 가족 지인과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1건당 환자 수가 평균 7.2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어요.
독버섯은 '화려한 색깔을 띤다'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띨 뿐만 아니라 비슷한 모양이 모습이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도 많아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전문가도 쉽게 구별하기 어려워요.
야생버섯의 식용 가능 여부를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은 식용할 수 있다', '곤충이 먹은 흔적이 있는 것은 해가 없다',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것은 식용할 수 있다' 등 과학적 근거 없이 판단하면 절대 안 돼요.
대부분 독버섯 성분은 가열 • 조리하더라도 독성이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라고 믿어서는 안 돼요.
야생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섭취 시 두통,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먹은 것을 토해 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독버섯을 가지고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해요.
■ 장마철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버섯 4종류
■ 버섯과 관련된 잘못된 식용 판단법
□ 색깔이 화려하지 않고 원색이 아닌 것은 식용할 수 있어요.
화려한 색깔을 지난 달걀버섯은 식용버섯으로 분류되는 반면, 수수한 외형과 색깔을 지닌 독우산 광대버섯은 맹독성을 나타나요.
□ 세로로 찢어지는 버섯은 식용할 수 있어요.
삿갓 외대 버섯은 느타리처럼 세로로 잘 찢어지지만 독성을 가지고 있어요.
□ 유액이 있는 버섯은 식용을 할 수 있어요.
독버섯인 새털젖버섯아재비는 잘랐을 때 유액이 나와요.
□ 곤충이나 달팽이가 먹은 흔적이 있는 버섯은 사람이 먹어도 해가 없어요.
버섯 균독소의 작용기전은 사람과 동물에서 다르므로 이를 바탕으로 먹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해요.
□ 은수저를 변색시키지 않는 버섯은 식용할 수 있어요.
과학적인 근거가 없으므로 절대 맹신하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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